덥죠? 더위를 날려줄 시원함이 살아있는 맥주 4 종류 맥주 칼럼


덥죠? 더위를 날려줄 시원함이 살아있는 맥주 4 종류


6월에 벌써 이 더위다. 올 여름엔 얼마나 더우려고 벌써부터 이러는걸까? 날이 더운만큼 시원할 걸 찾게 된다. 그 중에서도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은 더위를 날려버리는데 그만이다. 오늘은 더운날 시원함을 시원스레 날려줄 라거/필스너 계열의 맥주 4 종류를 소개한다. 차갑게 해서 마시면 머리 꼭지가 찡하게 울리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는 맥주들이다.




칼스버그 / 필스너

칼스버그는 필스너 계열의 맥주로 시원함과 청량감이 일품이다. 쌉싸름한 향과 거칠거칠한 거품이 어서 마셔 주라고 재촉한다. 더운 날씨에 차갑게 해서 한 모금 마시면 그야말로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그 시원함 때문에 스포츠 등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몇 년 전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팀인 리버풀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했다. 한바탕 땀을 낸 후에 마시기에 더할 나위 없는 궁합을 자랑하는 맥주다.






무스헤드 / 라거

내게 이 맥주는 차가운 나라의 차가운 맥주라는 이미지가 있다. 실제로 맨 처음 맛 보았을 때, 맥주의 향이나 맛 보다도 그 차가움이 먼저 와 닿았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의 라거라 꿀꺽꿀꺽 마셔버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더위에 몸이 축축 처질 때, 단숨에 몇 모금 들이켜면 몸에 찬기가 돌 정도의 시원함을 가져다 준다. 근래 가격 행사를 많이 해서 가격도 가벼운 편이니, 여름을 위해 쟁여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이네켄 / 라거

한국인이 참 좋아하는 맥주 하이네켄이다. 국내 수입맥주 브랜드 인지도에서 탑을 겨루는 맥주이기도 하다. 특히 마케팅면에서 타 브랜드를 압도할 만큼 적극적이다. 행사나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 브랜드를 알리고 있고, 특히 젊은 층에세 많이 어필하고 있다. 깔끔한 맛이 좋아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맥주다. 신나게 뛰어 놀며 시원하게 한 잔 한다는 이미지가 많다. 맛이 가벼운 느낌이라 더운 날 마시기엔 제격이다.






기린 이치방 / 라거

일본 맥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기린 이치방 맥주다. 깔끔한 맛에 시원함이 좋은 맥주다. 필자가 일본에 갔을 때, 이자까야나 꼬치구이 집에서 많이 마셨던 맥주다. 이곳에서 맥주를 시키면 물방울이 또르르 흐를 정도로 차갑게 한 기린 이치방을 내온다. 한 입 탁 털어놓고 꼬치라도 하나 집어 먹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 기린 이치방은 병맥주 뿐만 아니라 생맥주도 마실만 하다. 기린 프로즌 나마라고 해서 얼음 알갱이 같은 차가운 거품을 올린 맥주다. 정말 더운 날씨에 안 찾을 수 없는 맥주다.



수입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5가지 방법 맥주 칼럼





















수입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5가지 방법 / 다스비어

근래 들어 저가의 품질 좋은 수입맥주가 많이 판매되고는 있지만, 아직 유명 브랜드의 맥주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마트 판매가로 일반적인 맥주들은 3,000원대에 많이 형성되어 있으나, 좀 더 풍미가 좋고 개성이 있는 맥주들은 5,000원대 이상에도 판매 된다. 맥주 전문점이나 펍, 바 등에 가서 마시면 이 가격의 2배 이상이 되니,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이처럼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입맥주를 즐기는 이유는, 그만큼 만족도가 높아서다. 국내의 천편일률적인 라거 중심의 맥주 보다, 다양한 맛과 향 그리고 여러 풍미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한 번 수입맥주를 마셔 본 사람들은 다시 찾게 된다. 이런 맥주를 그냥 마셔도 되지만, 좀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에 가격대비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궁합 좋은 안주와 함께 마셔라

 

맥주를 마실 때 안주를 빼놓을 수 없다. 생맥주 집에 가면 맥주 선택 이전에 안주를 뭐 먹을까부터 생각하지 않던가? 수입맥주를 전문으로 파는 곳에 가면 굳이 안주를 먹지 않고 맥주만 마셔도 된다. 하지만, 좀 더 맥주를 맛있게 즐기려 한다면, 마시는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같이 곁들이는 것이 좋다.

 

라거/필스너 계열의 맥주에는 조금은 기름진 음식을 추천한다. 특히 고기를 베이스로 한 음식들이 좋다. 우선 누구나 알고 있는 치맥처럼 치킨 종류의 음식, 후라이드 치킨이나 양념이 세지 않은 닭꼬치, 버팔로 윙, 닭고기가 들어간 샐러드도 훌륭하다. 또, 돼지고기를 볶음으로 내놓는 요리도 좋다. 돼지고긱 숙주 볶음이나, 꼬치가 좋다. 해산물 볶음 요리도 잘 어울린다. 조개와 채소를 살짝 볶아낸 안주를 맥주와 먹은 적이 있는데 환상의 궁합이었다. 마지막으로 감자 튀김도 추천할 만 한다. 감자를 먹으면서 드는 뻑뻑한 느낌을 시원한 라거 맥주로 꿀떡 넘기는 느낌은 최고다.

 

에일 계열의 맥주에는 맥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제일 추천하는 것은 피자다. 요즘은 치맥보다 피맥이라는 말도 들려올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데, 필자 개인의 소견으로는 에일계열의 맥주와 특히 잘 어울린다. 또, 채소나 해산물을 튀겨낸 음식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양파 튀김, 새우 튀김 같은 것이 특히 좋다.

 

바이젠 계열(밀맥주)의 맥주에는 가볍고 상큼한 막의 샐러드나 소시지 종류가 잘 어울린다. 샐러드는 소스가 상큼한 맛이 나는 샐러드가 참 좋다. 소시지는 훈제 소시지 같이 훈제향이 나는 것이 아주 잘 어울린다. 또,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 같은 요리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고기 향이 나는 음식들이 좋다.

 

마지막으로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에는 굴요리가 최고다. 진한 스타우트 한 잔에 생굴이나 구운 굴을 같이 먹으면 스타우트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 해산물을 매콤하게 볶은 안주도 권할 만 하다. 조개나 오징어를 채소를 곁들여 매콤하게 볶아낸 음식은 스타우트의 진한 맛과 어울려 좋은 궁합을 만든다.

 

2. 분위기와 어울리는 맥주를 선택해라

 

수입맥주는 계열별로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데, 이 각각의 맛이 분위기에 따라 진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약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필자는 이를 분위기에 맞는 맥주 계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맥주 회사의 광고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보통 라거 계열의 맥주는 신나는 콘서트장, 스포츠 경기를 배경으로 하여 역동적인 면을 자랑하는데 비해, 밀맥주나 에일 맥주의 광고들은 분위기 있는 바, 야외 등을 배경으로 차분하거나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맥주를 마시는 곳의 분위기에 따라 맥주 계열을 골라 마시는 것도 맥주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중의 하나다.

 

라거/필스너 계열의 맥주는 어느 분위기나 잘 어울리는 편이다. 그러나, 야구장이나 축구장 같이 역동적인 곳, 콘서트장이나 음악이 빵빵하게 나오는 흥겨운 분위기의 펍이나 바에 특히 잘 어울린다. 이런 곳에서 신나게 땀을 내며 시원한 라거/필스너 계열의 맥주를 마시면 정말 끝내준다.

 

에일과 바이젠 계열의 맥주는 차분한 분위기의 펍이나, 티라이트가 분이기를 만들어주는 조용한 바 등에 잘 어울린다. 친구들과의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아니라,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거나, 차분한 대화를 이끌어 가는 분위기라면 에일/바이젠 계열의 맥주는 맥주의 색상과 향이 분위기에 어울려 풍미를 돋운다.

 

스타우트 맥주는 남성적인 분위기에 어울린다. 전통 펍의 느낌이나 바 테이블에 앉아 마실 때, 진한 스타우트 한 잔은 정말 만족스럽다. 또, 혼자 마실 때도 아주 좋은 선택이다. 필자도 이런 경우에 진한 스타우트 한 잔을 가볍게 마시고 나오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꼭 혼자가 아니더라도 펍의 분위기가 전통적인 펍의 분위기를 많이 내고 있는 곳일 때는 꼭 스타우트 한 잔을 마시는 편이다.

 

3. 전용잔에 마셔라

 

국내 맥주의 잔을 볼 때마다 한숨짓곤 한다. 맥주잔을 좀 개성있게 만들면 맥주 마시는 맛이 더 날텐데 하는 생각 때문이다. 수입맥주들은 다 전용잔들이 있다. 맥주에 따라서는 여러 종류의 전용잔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전용잔에 따라 마시는 수입맥주의 맛은 최고다. 이는 과학적인 근거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분상 맥주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 내가 먹는 맥주의 라벨 또는 로고가 박힌 전용 맥주잔에 따라 마시는 맥주의 맛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 또, 각 맥주의 특성에 맞게 전용잔의 형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풍미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예를 들어 향이 좋은 맥주는 향을 맡기에 좋은 와인잔 형태의 잔이 많다. 이러한 형태의 잔은 맥주 향을 모아주고, 마실 때 코가 맥주 가까이 위치해 그 향을 더 쉽게 즐기게 해준다. 맥주 전용잔을 어떻게 구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은데, 마트에 가면 패키지 형태로 맥주 몇 병에 묶어 맥주잔을 끼워주는 행사를 많이 하고 있으니, 행사하는 맥주를 노려 보는 것도 좋다.

 

4. 눈으로 즐겨라

 

한 때, '눈으로 마시는 맥주' 라는 카피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눈으로 보는 맥주의 즐거움을 얘기한 것인데, 수입맥주의 경우에 이는 맥주의 맛은 물론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에도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맥주는 특히 잔에 따라 마실 것을 권하는데, 이는 맥주향을 느끼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눈으로 보며 즐기는 맛을 주기 위해서기도 하다. 맥주잔에 비치는 각 맥주마다의 독특한 색상이나 맥주가 만들어내는 거품을 보며 마시는 맥주는, 그렇게 하지 않고 마시는 맥주와는 큰 차이가 있다. 기네스 드래프트 맥주 같은 경우, 전용잔에 따르면 그 유명한 기네스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맥주의 거품이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듯 보이는 이 현상은 기네스 맥주의 독특한 면이기도 한데,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을 몇 배는 올려준다. 밀맥주 같은 경우는 그 풍성한 거품을 보는 즐거움이 있고, 에일 맥주는 호박색, 초콜릿색, 적갈색 등의 독특한 색상을 즐기는 맛이 있다. 또, 라거는 어떤가? 그 진하고 연한 차이가 있는 황금색과 톡톡 터지는 탄산 거품의 유혹은 정말 참기 힘들어진다.

 

5. 최적의 온도를 찾아라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가 있다. 어느 정도의 온도라고 알려진 온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맥주 계열마다 또 맥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칼스버그 같은 경우는 6도 정도를 최적의 서빙 온도라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 우리는 보통 차가운 맥주가 제일 맛있다고 알고 있지만, 바이젠 계열의 맥주는 6~8도, IPA나 스타우트는 8~10도 정도로 마셔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에일 맥주는 비교적 높은 온도인 10~14도 정도로 마셔야 그 향이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허나 이런 온도를 밖에 나가서 마실 때 맞추기는 쉽지 않다. 또, 차가운 맥주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는 차갑지 않은 맥주를 마셨을 때 거부감도 있다. 필자의 생각에는 집에서 에일이나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를 마실 때, 한 번쯤은 상온에서 맥주 온도를ㅍ필요는 없겠다. 어떤 방법이든, 내가 즐겁고 맛있게 느끼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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